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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잘 안 잡히는 고혈압, 혈압약만 늘려야 할까…이차성 원인 살펴야
글쓴이 명진단
  • 작성일 2026-10-01
  • 조회수 20

안녕하세요 명진단입니다.

명진단 영상의학과·내과의 내분비내과 전문의 배지훈 부원장님이 작성하신 

잘 안 잡히는 고혈압, 혈압약만 늘려야 할까…이차성 원인 살펴야

칼럼이 [스포츠경향]에 보도되었습니다.

약을 바꿔도 고혈압이 잡히지 않는 분들은 꼭 내용을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제목 : 잘 안 잡히는 고혈압, 혈압약만 늘려야 할까…이차성 원인 살펴야

 

<기사본문 중>


혈압약을 세 가지나 복용하고 있는데도 수축기 혈압이 150mmHg 아래로 좀처럼 떨어지지 않는 50대 남성이 외래를 찾았다. 혈액검사에서는 칼륨 수치가 정상보다 낮게 나타났다. 여러 종류의 혈압약을 사용해도 조절되지 않는 고혈압과 저칼륨혈증이 함께 나타난다면 단순히 약을 추가하기보다 이차성 고혈압의 원인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검사 결과 이 환자는 혈장 알도스테론-레닌 비율(ARR)이 높았고, 추가 검사와 부신 CT 등을 거쳐 원발성 알도스테론증으로 진단됐다. 오른쪽 부신에서 원인이 확인돼 수술을 시행했으며 이후 혈압은 정상 범위를 유지했다.


원발성 알도스테론증은 부신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인 알도스테론이 필요 이상으로 생성되면서 혈압이 상승하는 질환이다. 알도스테론은 체내 나트륨과 수분을 조절하고 칼륨 배출에 관여하는데, 과도하게 분비되면 나트륨과 수분이 체내에 축적되면서 혈압이 높아지고 일부에서는 저칼륨혈증이 나타날 수 있다.


과거에는 비교적 드문 질환으로 여겨졌지만 최근에는 고혈압을 일으키는 주요 이차성 원인 가운데 하나로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특히 여러 종류의 혈압약을 사용해도 목표 혈압에 도달하기 어려운 저항성 고혈압에서는 원발성 알도스테론증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원발성 알도스테론증을 조기에 발견해야 하는 이유는 단순히 혈압 수치에만 있지 않다. 알도스테론의 과도한 작용이 지속되면 심혈관계와 신장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따라서 원발성 알도스테론증이 확인된 환자에서는 혈압을 낮추는 것과 함께 알도스테론 과잉이라는 원인을 적절히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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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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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 역시 원인에 따라 달라진다. 한쪽 부신에서 알도스테론이 과도하게 분비되는 단측성 원발성 알도스테론증으로 확인되고 수술이 적합한 경우에는 부신절제술을 고려할 수 있다. 수술 후에는 혈압이 개선되면서 복용하던 혈압약을 줄이거나 중단할 수 있는 환자도 있지만, 고혈압의 유병 기간이나 연령, 동반질환 등에 따라 수술 이후에도 혈압약이 필요한 경우가 있다.


반대로 양쪽 부신에서 알도스테론이 과다 분비되는 경우에는 일반적으로 약물치료를 시행한다. 대표적으로 스피로놀락톤이나 에플레레논과 같은 미네랄코르티코이드 수용체 길항제를 사용해 알도스테론의 작용을 차단한다. 치료 과정에서는 혈압뿐 아니라 칼륨 수치와 신장 기능 등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고혈압은 흔한 질환이지만 모든 환자의 원인이 같은 것은 아니다. 특히 여러 종류의 혈압약을 복용하는데도 혈압이 충분히 조절되지 않거나 저칼륨혈증과 같은 특징적인 소견이 동반된다면 혈압약의 종류와 용량을 계속 늘리는 데 그치지 않고 이차성 고혈압의 가능성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원발성 알도스테론증은 원인을 확인하면 그에 맞는 치료 방향을 설정할 수 있는 이차성 고혈압이다. 따라서 잘 조절되지 않는 고혈압에서는 혈압 수치 자체뿐 아니라 ‘왜 혈압이 높은가’를 확인하는 과정이 중요하다.

 

도움말 배지훈 명진단영상의학과내과 부원장(내분비내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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